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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나태주
ㅁ 처음보다 나중이 좋았더라
ㅁ (주)천년의 시작
ㅁ 2021
몇 해 전, 일상의 언어로 시를 쓰는 하상욱 시인이 유명해졌다. 그보다 더 전에 나태주 시인은 쉬운 시를 쓰고 사람들 마음에 머물렀다. 2016년에 나온 꽃 장엄의 개정판이라는 이 책은 어찌보면 시집보다 수필집 같기도 하였다. 쉬이 쓰인 말들이 눈으로 들어와 마음을 간질이고 슬그마니 나간다.
사람을 어찌 저렇게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조그만 것에도 금세 물리는 나에게 사람을 좋아한다는 일은 참 어렵다. 나태주 시인께서는 참 쉽게도 사랑을 이야기하는데,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다. 다작하시는 것도 대단하다. 쉽게 쓴다고는 하지만 꾸준하게 창작 활동을 이어가시는 것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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