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읽고/공연.전시 3

20181227 전시 <스타일은 영원하다>

제목: '노만 파킨슨'종류: 사진전 노만 파킨슨이라는 이름보다는 전시의 제목이 눈길을 잡았다. 운 좋게 도슨트 시간과 맞아 설명과 함께 전시를 관람했다. 거리사진이 당시에는 파격적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틀에 벗어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났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존의 세상을 물들인다는 놀라움을 맛보았다. 핀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 같은 패션모델들에게 몸을 다양하게 움직이며 생동감있는 사진을 만들었다는 노만 파킨슨의 작품들은 이제는 진부하다고 보일 수도 있을텐데, 진정 좋은 작품은 시대를 타지 않는다는 말을 증명하듯 여전히 아름답고 신선했다. 그리고 한바퀴 유행이 돌아서인가 소위 말하는 인스타감성 스러운 사진들도 꽤 있었다. 이중노출 작품도 신기했는데, 두 점밖에 전시되어 있지 않아서 나중에 찾아봐야지..

20181220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제목: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원제: The Story of My Life)종류: 뮤지컬*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캐스트 - 토마스 위버 : 조성윤앨빈 켈비 : 이창용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2015년 12월 20일 고영빈 배우와 홍우진 배우 캐스팅으로 본 적이 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정확히 3년만의 재관람으로, 예나 지금이나 연말에 잘 어울리는 공연이다. 2인극이라 두 배우 사이의 호흡에 따라 느낌이 꽤나 달라진다. 이번에는 첫 관람때의 눈물폭풍만큼은 아니고 찔끔 울면서 관람했다. 이창용 배우님의 앨빈은 어떻게 저러지 싶을 정도로 잘 맞더라. 두 사람의 합은 그렇게까지 잘 맞는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건 재관람 하면서 나도 모르게 예전과 비교를 해서 그..

20181128 뮤지컬 젠틀맨스가이드

제목: 젠틀맨스가이드 (원제: A Gentleman's Guide to Love and Murder)종류: 뮤지컬*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캐스트 - 몬티 나바로 : 서경수 다이스퀴스: 오만석 시벨라 홀워드: 임소하(임혜영) 피비 다이스퀴스: 김아선 미스 마리에타 슁글: 김현진 투어가이드 외: 윤지영 레이디 유지니아 다이스퀴스 외: 장예원 미스 에반젤린 발리 외: 선우 시벨라/피비 커버&앙상블: 윤나리 톰 코플리 외: 윤정열 치안판사 외: 김승용 핑크니 경감 외: 황두현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2014년 토니상 뮤지컬 부분 수상작인 젠틀맨스가이드. 뮤지컬쪽은 문외한이지만 적극적인 영업이 들어와 보고왔다. 티켓 파워가 있는 분들이 꽤 있어서 돈은 적당히 꽤 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