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노만 파킨슨'종류: 사진전 노만 파킨슨이라는 이름보다는 전시의 제목이 눈길을 잡았다. 운 좋게 도슨트 시간과 맞아 설명과 함께 전시를 관람했다. 거리사진이 당시에는 파격적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틀에 벗어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났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존의 세상을 물들인다는 놀라움을 맛보았다. 핀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 같은 패션모델들에게 몸을 다양하게 움직이며 생동감있는 사진을 만들었다는 노만 파킨슨의 작품들은 이제는 진부하다고 보일 수도 있을텐데, 진정 좋은 작품은 시대를 타지 않는다는 말을 증명하듯 여전히 아름답고 신선했다. 그리고 한바퀴 유행이 돌아서인가 소위 말하는 인스타감성 스러운 사진들도 꽤 있었다. 이중노출 작품도 신기했는데, 두 점밖에 전시되어 있지 않아서 나중에 찾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