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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477

또다시 학생 66일차

기말고사 안내가 왔다. 왜? 중간 과제 내고 그러고 있는데 왜요오 천천히 가자 흑흑. 날이 많이 추워졌다. 아침에는 비가 꽤나 왔던 거 같더라. 법무팀 놈은 어제 성희롱 하더니 성희롱 한다고 지적하니까 사라졌네. 어쩌자는 거지. 저런 애들도 연애를 다 했었다는 거를 보면 참 다들 좀만 멀쩡해 보이면 거둬주네 싶다. 고용센터 전화를 해보니 담당자랑 통화를 해야한다는 부분이라 어디가 그렇다는 거지 바로 알 수 없었다. 두 번 남았는데 이상한 모니터링 진짜 별로에요. 점심은 세번째 카레 응용. 내일은 뭐먹지. 저녁에 소고기 먹을 거라 균형은 살짝 무너졌지만 양은 적당하게 먹었다. 공고 지원할 거 대충 봐두고, 오늘 뭐 했지... 대충 있다가 씻고 본가로 향했다. 책 반납하고 빌리고, 집 가서 잠깐 쉬는데 오..

또다시 학생 65일차

일어나서 위쳐를 대충 읽고 녹음을 했다. 그러고 점심 먹고 좀 쉬니 씻고 나갈 시간. 이게 말이 되는가. 내일 점심은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니까 준비하고 치우는 게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겠거니 싶다. 카레 소스 한 번 쓰면 세끼를 먹을 수 있군요 좋다. 햄버그 녹여둬야겠다. 어영부영 주희랑 보원이를 만나러 갔다. 키보드 타건 하겠다고 하여 오키오키하고 세 군데를 다녀왔다. 그 사이에 감자 핫도그도 먹어보고 감자 쫀득 튀김도 먹어보았다. 영화 볼 때 같이 사서 먹어도 좋겠다. 물론 비싸긴 한데 괜찮은 느낌. 대만식 음식은 나쁘지 않았지만 만약 웨이팅을 한다면 그건 좀 싫겠다 싶은 느낌? 참 신기하게도 식당에 전체적으로 깔아둔 음악과 주방쪽에서 노동요로 틀어놓는 듯한 노래가 같이 들려서 웬 음악이 자..

또다시 학생 64일차

집안일을 하는 건 확실히 은은하게 시간이 든다. 사진 정리 살짝 하고 키배 잠시 뜨고. 점심 먹고, 강의들 틀어 놓고. 아 들어야 하는데 자꾸 틀어 놓는 식으로만 하면 안되는데. 보경이에게 지금 친구들과의 관계에서의 고민을 말했다. 섬세함의 정도가 좀 비슷한 사람을 새로 사귈 수 있으면 좋겠다. 보원이도 주희도 둘다 본인들의 케파를 다른 데 더 많이 사용하고 있으니, 나의 것은 굳이 그렇게까지 나눌 필요가 없어보인다. 생리 전의 예민함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본인의 케파가 부족해보이니 내가 더이상 요구할 것은 아니다. 굳이 바꿀 것은 아니고 다시 부유하게 되는 것이지 뭐... 애플 팟캐스트에도 연동이 잘 되는 거 같다. 올린 것들 다 동기화 잘 끝났네. RSS를 제공하지 않는 다는 어이없는 답변을 듣..

또다시 학생 63일차

새벽 6시 가까울 때까지 떠들었으니 오전에 일어날리가 없지. 13시쯤 정신 차렸다. 바람이 너무 세서 창문이 자꾸 흔들렸고, 날씨가 참 무서웠다. 낮동안은 거센 바람이 불고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왔다. 맹하니 있다가 전자오락수호대 글자 따라 그리기 하고, 빨래 개고, 뒹굴 거리다 게임하고. 이 무슨 엄청난 백수스러운 삶이란 말인가. 내일은 이력서 하나 넣고... 실업급여 관련 문의도 넣고 해야지. 위쳐 읽고, 드라마 잠깐 보고, 공부하고, 영상 편집하면 하루가 금세 사라지겠군. 팟캐스트 예약을 해뒀던가 물음표를 띄우다가 안 했던 것을 깨닫고 황급히 2주치 예약을 걸었다. 겸사겸사 애플 팟캐스트에도 연동해보고 스포티파이도 넣고 싶었는데 안되네. 저작권 뭘 다 걸린대 아니라고!

또다시 학생 62일차

초아의 결혼식 날! 일찌감치 일어났는데 뭐 입지 고민 마치고 게임하다가 그만 결혼식에 늦을 뻔 했다. 오랜만에 느껴본 초집중 타임... 이게 맞나... 내일은 노곤하게 집에 있어야지. 서우씨랑 지은씨 만나서 밥 먼저 먹고 사진 찍으러 식장으로 갔는데, 선주 언니를 만났다. 신랑이랑 아는 사이라고 한다. 어떻게...? 싶지만 뭐 어떻게든 알겠지. 세상 참 좁다. 희원이의 소개로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역시나 내가 이야기를 끌고 가야하는 군. 아이고야. 덕분에 잘 먹긴 했지만 아닌 건 아닌지라 빠르게 죄송합니다 하기. 거리가 있다보니 막 보러 오세요 할 수는 없는 것. 특전사 소령님이라니 대단하긴해. 하지만 친구야 그래도 나도 뇌 적당히 빼고 얘기 가능한 사람이 좋다. 누군가를 좀 좋아한다든가 하고 싶은데..

또다시 학생 61일차

아빠 퇴원을 같이 할 겸 남들 출근 시간에 집으로 갔다. 3박 4일 짧은 시간에 많이 왔다 가셨구나~ 그치만 원하는 바를 본인이 말로 하지 않는데 들어주고 싶지 않다구요~ 도리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다같이 순대국밥 먹고 집에 가서 커피를 마셨다. 세라젬 한 번 하고 불효녀 모먼트 좀 하고, 후쿠오카 숙소를 확정했다. 비짓재팬 내일 해 둬야지. 어디 갈지를 좀 생각하고 다 까먹은 후쿠오카 다시 기억해내야겠지요. 나의 기억이라는 게 정말 왜이렇게 잘 지워지는 것인지. 특히 여행에서의 기억이 잘 남지를 않는다. 너무 많은 곳을 가서 기억이 오히려 나지 않는 것일까? 이래저래 기억이 좀 마구잡이로 저장되는 편이지 않나 싶다. 휴대폰 사진 정리를 해야지. 10월이 끝나면 올해 마무리를 시작하는 것이니까. 슬금..

또다시 학생 60일차

자기 너무 좋은 날들의 연속이다. 오전은 자는 것으로 보내고, 오후에 이것저것 하려보니 날티 인간이 도망간대서 시간대가 좀 혼선이 생겼다. 도서관 가서 상호대차 신청한 걸 가져와야하는데 말이죠. 빠르게 씻고 준비해서 도서관에서 보는 것으로 했다. 생각한 것보다 훨씬 왜소해서 아 이런 싶더라. 부끄러운 줄 알라. 테슬라를 타는 구나. 아마 높은 확률로 금융쪽인 거 같다. 날티씨... 이제 곧 연락 안되겠지 뭐. 나는 그냥 보는 건데 뭘 야하게 본다고 하는 건지 미친 놈들. 뻘짓을 넘기고 다은이를 만났다. 영화를 보러 만났으니 영화만 보는 정도의 어슷함. 전자오락 수호대 영화 나쁘지 않게 잘 만들었는데 말이죠... 로커스 필름은 대체 언제 다 하려고들 이러시나요. 퇴마록도 다음 편 만들고 계신 거죠...? ..

또다시 학생 57일차

그래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을 왜 못했던 것인가. 과제 두 개를 마감일에 시작하여 마감일에 제출하는 예전에 학교 다닐 때도 잘 하지 않던 짓을 해버리다니. 강의를 들으며 실습하고 했는지 확인하려는 의도가 보였으나, 죄송합니다 교수님. 엄마랑 묵을 숙소를 세 군데정도 추려서 미리 예약해 놓고, 엄마에게 선호를 물었는데 어떻게 바로 제일 좋은 호텔이 좋겠다 하시는 건지... 이러든 저러든 안목이 있으시구나 연륜이란 무섭다. 사실 딱 보기에 좋아보이기도 하지. 레지던스로 가면 10만원 정도 아끼기 떄문에 고민이다. 조식이 있는 편이 더 우아하게 다니고 좋긴 할텐데... 장단을 비교하여서 엄마 보여드려야겠다. 아빠는 내일 수술이라고 몽니를 부리고 계신가보다. 나이가 몇갠데 싶다. 역시 마냥 좋게 볼 수가 없어요..

또다시 학생 56일차

놀다가 늦게 자지 말자아~ 9시 수업이라 어영부영 일어나서 수업을 들었다. 제대로 들으면 확실히 더 좋을텐데... 내일은 이력서를 다듬고 이것저것 조금은 생산적이라고 여겨지는 류의 활동을 해야겠다. 법무팀 그 친구가 갑자기 헛소리를 했다. 어쩌라는 거지. 어쩐지스럽더니. 왜이렇게 해줘 하는 애들이 많은 것인지 모르겠다. 잠을 많이 잔 듯한 날이다. 왜 이렇게 잠이 오는 것인지. 디자이너 친구가 뭐하냐며 연락이 왔지만 피곤해서 자야할 거 같아서 저녁은 괜찮다하니 본인 약속이 있다며 보지는 않게 되었다. 또 지맘대로네 뭐하는 거람. 과제를 해야하는데~ 여엉 할 기운이 없다. 운이 언니가 편집본을 보내줘서 미리 등록을 마쳤다. 나머지 두 편도 다 주셨으니 미리 넣어둬야지. 영 마음이 안 드니까 내일 낮동안 연..

또다시 학생 54일차

어제 위켄드 콘서트의 기억을 정리하면서 느낀거지만, 뭔가 콘서트를 즐긴다는 것도 어떤 취향의 영역이다보니 나와는 다름이 있었다. 힙합 콘서트보다는 락 콘서트가 조금 더 좋았다는 느낌? 위켄드가 저렇게 무대에서 차력쑈하고 장난 없이 날아다니는데, 앞에서 인플루언서 지망생인지 뭔지 모를 사람이 자꾸 플래시를 켜고 자기 영상을 찍는 게 눈에 보여서 으으음 싶었다. 본인이 어떻게 즐기든 상관은 없지만, 프레임에 내가 들어갈 수도 있다는 느낌이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MZ샷으로 많이 하시니 나는 잘 안 들어가겠지만, 어쨋든 굳이? 싶긴 했다. 어제 좀 늦게 자기도 했고, 오늘은 얼마 없는 쉬는 날이라 과제 해야지 하고 책상에 앉으려는데, 법무팀에서 일한다는 걔가 이제 집으로 가는 중이다 하며 오늘 언제 보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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