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달리고 과음에 새벽에 들어온 여파로 오후 한참이 되도록 정신을 차리기 어려웠다. 감정이 과한 날이기도 했으니 몸에 뭐가 많이 오긴했겠지. 술을 빼고 잤어야했는데, 그냥 자버린게 문제였겠지. 밤 사이에 살짝 필름이 끊긴 구간이 있는 걸 보니 많이 마시긴 했나보다. 별 다른 이상한 짓은 안 한 거 같고, 취중에 그래도 다 씻고 귀걸이도 원복 잘 해놓고 잔 거가 신기했다. 꿈인 거 같기도 했던 그 몽롱함이 사실이었나보다. 어영부영 회복의 하루를 보내고 더 드라마 시사회 문자가 와서 아 오긴 하네 하고 나갈 준비를 했다. 운동하고 일찍 나갈 거였는데 아직 머리가 아파서 대충 시간 맞춰서 나갔다. 더 드라마는 또 이런 아이고 스러운 영화를 만들다니 싶었다. 패틴슨은 예민한 찌질이를 참 잘 하는데, 역시 본인..